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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어캣

     

    한국에서 미어캣은 가정에서 기를 수 있습니다. 미어캣을 반려동물로 기를 때 고려해야 할 생활환경과 먹이, 주의사항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1. 미어캣의 생활 환경 및 서식지

     

    미어캣은 사막과 초원 지대에서 서식하는 동물로 자연에서는 굴을 파며 집단생활을 합니다. 미어캣을 반려동물로 기를 때는 이들이 원래 생활하던 환경을 최대한 모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미어캣은 굴을 파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그들이 마음껏 파고 놀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제공해 주도록 합니다. 흙을 깔아 두어 굴을 팔 수 있게 하거나 인공적으로 굴모양을 재현한 장난감을 배치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미어캣은 매우 활발한 동물이므로 넓고 활동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필요한데 좁은 우리나 한정된 공간에서만 생활하게 되면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미어캣은 따뜻한 기후에 적응된 동물이기 때문에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 안에서 기를 경우에 온도가 너무 낮거나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가 있으면 미어캣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적정 온도는 약 20~25도 사이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어캣은 사회적 동물이라서 한 마리만 기를 경우 외로움을 많이 타기 때문에 되도록 여러 마리를 함께 기르거나 보호자가 자주 교감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2. 미어캣의 먹이


    미어캣은 잡식성 동물로 자연에서는 곤충, 작은 동물, 식물 등을 먹으며 생활합니다. 반려동물로 기를 때는 이러한 자연식을 최대한 반영한 식단을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곤충류는 미어캣에게 매우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되는데 특히 메뚜기, 귀뚜라미, 밀웜 같은 곤충이 적합합니다. 이러한 식재료는 애완동물 가게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미어캣은 과일과 채소도 잘 먹는데 사과, 당근, 브로콜리, 딸기 같은 다양한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간식으로 주어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달거나 과당이 많은 음식은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반려동물용으로 판매되는 균형 잡힌 사료를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영양 관리에서 중요한 점은 칼슘과 비타민 D의 균형입니다. 자연에서의 미어캣은 자주 야외에서 햇빛을 쬐며 비타민 D를 흡수하지만 실내에서 기를 경우에는 햇빛 노출이 제한될 수 있어 비타민 D가 합성되지 않아 비타민 D 보충제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수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하게 급여하도록 합니다. 미어캣은 과식하거나 특정 음식만 먹는 경향이 있어서 보호자가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미어캣 반려동물 입양시 주의사항


    미어캣을 반려동물로 입양할때는 야생의 미어캣이 아닌 동물에서 태어난 새끼 미어캣을 입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 새끼미어캣은 사람의 손을 타서 사람을 주인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미어캣은 매우 사회적이고 지능이 높은 동물로 사람과의 교감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들은 자연에서 20~30마리, 최대 50마리가 모여 무리를 지어 살면서 서로 의사소통하고 협력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반려동물로 기를 때 미어캣은 자신이 속한 무리에서 느끼던 소속감을 인간에게서 찾고자 할 수 있기때문에 보호자는 미어캣과 자주 상호작용을 하여 정서적 안정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미어캣은 보호자와 놀거나 훈련하는 활동을 통해 지루함을 해소하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미어캣은 시각과 청각이 발달하여 자주 눈을 맞추거나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을 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개와 같이 배변 훈련을 시키는것은 불가능합니다. 만약 미어캣은 보호자에게 매우 애착을 갖는 경우에는 분리 불안 증세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혼자 남는 시간이 길어지면 불안해하거나 우울해할 수 있는데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혼자 있는 시간을 천천히 조금씩 점차 늘려가는 방식으로 분리 불안을 완화할 수 있고 다양한 장난감이나 놀이 도구를 제공하여 심리적 안정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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