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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요 거주형식인 아파트와 빌라 같은 공동주택에서 반려견을 키우면서 이웃과 갈등을 빚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독특한 특성과 성향 덕분에 아파트나 빌라 같은 공동 주택에서 키우는 것에 추천하는 견종인 바센지(Basenji)를 소개합니다.
1. 공동주택에서 키우기 좋은 바센지
바센지는 짖지 않는 개로 유명할 정도로 잘 짖지 않는 성향을 가졌는데 아파트나 빌라처럼 이웃과 가까이 사는 환경에서 소음으로 인한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많은 반려견이 소음 문제로 인해 이웃과 갈등을 겪을 수 있지만 바센지는 그럴 걱정이 적습니다. 다른 개들과 달리 바센지는 짖는 대신에 으르렁거리거나 요들 같은 소리를 내기 때문에 예민한 이웃들에게도 소음으로 인한 불편함을 덜 끼칩니다. 바센지는 크기가 작은 중형견으로 공동 주택처럼 공간이 제한된 곳에서도 비교적 잘 적응할 수 있습니다. 바센지의 체형은 날씬하고 민첩해 실내에서도 충분히 운동할 수 있고 작은 집에서도 비교적 활동적으로 생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센지는 고양이처럼 스스로 몸을 단장하는 청결한 견종으로 털에서 냄새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이는 공동 주택에서 살면서 냄새로 인해 이웃과의 문제가 되는 것을 줄입니다. 털관리나 목욕을 자주 하지 않아도 되고 깨끗한 환경을 좋아해서 실내 생활에 적합합니다. 바센지의 털은 짧고 부드러워 털 빠짐이 거의 없고 가볍게 빗어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관리가 쉽습니다. 털 빠짐이 많은 개를 키울 경우 공동 주택에서 생활할 때 청소나 알레르기 문제로 불편함을 줄 수 있지만 바센지는 이런 걱정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2. 바센지는 어떤 성격일까?
바센지는 가족과 강하게 유대감을 형성하며 사람에게 친근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공동 주택에서의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습니다. 이웃이나 낯선 사람들에게도 비교적 침착하게 대응하며 사교성이 좋습니다. 독립적이면서도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절한 사회화 훈련만 받으면 공동 주택에서 함께 사는 이웃이나 다른 반려동물과도 잘 어울릴 수 있습니다. 바센지는 독립적인 성향이 강해 주인의 지속적인 관심 없이도 혼자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직장에 출근해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을 때도 다른 견종에 비해 비교적 잘 적응할 수 있습니다. 바센지는 혼자 있는 것을 잘 견디며 주인에게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공동 주택에서 오랜 시간 혼자 두어도 스트레스를 덜 받아 문제행동으로 이어지는 일이 적습니다. 매우 영리한 견종으로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나지만 이로 인해 훈련할 때 다소 고집스럽게 굴 수 있으며 반복적인 훈련에 쉽게 질릴 수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관심을 유도하며 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센지는 매우 호기심이 많고 주변 환경을 탐험하는 것을 즐깁니다.
3. 바센지를 키울 때 이렇게 하자!
바센지는 활동적인 견종으로 충분한 운동과 놀이가 필요하므로 매일 충분한 산책을 시켜주고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자극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충분한 운동을 시키지 않으면 파괴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산책과 놀이로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아 가구를 물어뜯는 등 문제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사냥견이었기 때문에 작은 동물이나 움직이는 물체를 추적하는 경향이 있어 작은 애완동물과 한집에서 생활할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외출 시에는 작은 새나 동물을 추격하지 않도록 목줄을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바센지는 일반적으로 건강한 견종이지만 팬코니 증후군, 고관절 이형성증, 탈장, 간질 등이라는 신장 질환 같은 특정 유전적 질환에 취약할 수 있어 사전에 알아보고 건강 관리를 해야 합니다. 바센지는 피부가 민감해 알레르기나 피부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피부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신체 활동을 제공해 주어야 하는데 좁은 공간보다는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좋습니다. 독립적이고 고집이 센 성향이 있어 훈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관성 있게 훈련하고 긍정적 방식의 훈련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