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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낙엽과 강아지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되면서 낮과 밤의 온도차도 커지고 있습니다. 가을철 반려견의 건강의 관리를 위해서 해야 하는 것과 가을철에 생길 수 있는 알레르기 및 피부 관리 방법을 알아보고 가을철에 체중조절해야 하는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1. 가을철 기온 변화로 인한 반려견의 건강 관리

    가을은 여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계절로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반려견의 건강에 주의해야 할 시기입니다. 특히 아침과 저녁의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가을철에는 반려견이 체온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작은 체구의 강아지나 털이 짧은 품종은 특히 기온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산책 시에는 적절한 의류를 착용시켜 체온 유지를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려견이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면 감기에 걸리거나 저체온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집안에서도 온도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데 특히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려견이 자는 장소는 외풍이 없고 적절한 온도가 유지되는 곳으로 해주어야 합니다. 낮에는 환기를 시키더라도 잠을 자는 밤에는 문을 닫아 집안 온도를 따듯하게 유지하도록 합니다. 반려견의 침구를 따뜻한 것으로 교체해 주고 필요에 따라 난방 패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을이 되면 반려견이 기온 변화에 적응할 시간을 주기 위해 갑작스러운 야외 활동보다는 점진적으로 활동량을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온이 낮아지는 아침과 저녁보다는 비교적 따뜻한 오후 시간에 산책을 계획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만약 오전과 오후에 산책을 할 수 없다면 따듯한 옷을 입혀서 체온을 유지할수 있게 도움을 주고 지나치게 긴 시간 동안 활동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가을철 반려견 알레르기 및 피부 관리

    가을은 많은 식물들이 꽃가루를 흩뿌리는 시기이기 때문에 반려견이 알레르기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꽃가루, 곰팡이, 건조한 공기 등이 원인이 되어 피부가 가려워지거나 기침을 하는 등의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이 심할 경우 반려견이 계속 몸을 긁거나 피부를 핥아 피부염이나 탈모까지도 생길 수 있으므로 가을철에는 반려견의 피부 상태를 주기적으로 자세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 보호를 위해 반려견의 털을 자주 빗어주고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건조한 공기는 반려견의 피부를 더욱 민감하게 만들 수 있기때문에 집 안의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습기를 사용해 공기를 촉촉하게 유지하거나 수분 함량이 높은 음식을 제공하는 것도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예방을 위해 특히 산책 후에는 반드시 발을 씻어주고 털에 먼지나 꽃가루가 뭍었는지 꼼꼼히 살펴서 제거해 줍니다. 또한, 가을철에는 실내 곰팡이 발생이 잦아지므로 집 안을 자주 환기시키고 청결을 유지하여 곰팡이가 생기거나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알레르기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반려견이 자주 재채기를 하거나 눈물을 많이 흘리고, 콧물이 늘어날 수 있으니 이때는 수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가을철 반려견 먹이 관리 및 체중 조절

    가을은 반려견의 활동량이 여름에 비해 줄어드는 시기입니다. 더운 여름 동안 활동을 자제했던 반려견들이 선선한 가을 날씨에 더욱 활발해질 수 있지만 여전히 운동량이 부족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로 인해 반려견의 체중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먹는 것의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지나치게 많은 간식이나 고열량 음식을 제공하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양을 유지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해야 합니다. 가을에는 반려견의 체중을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운동량에 맞춘 식사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날씨가 선선해졌다고 해서 산책이나 야외 활동을 지나치게 많이 시키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많은 반려견이나 관절이 약한 품종의 경우에는 무리한 활동은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운동 강도를 점차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을철에는 반려견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야 하면 좋습니다.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간식으로 주어도 좋고 사료를 고를 때는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된 사료를 선택하면 좋습니다. 오메가-3는 피부 건강을 유지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과일을 줄 때는 반려견이 먹어도 안전한 종류인 사과, 배, 블루베리 등을 주되 씨앗이나 껍질은 제거하도록 합니다.

     

    가을철은 반려견의 건강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기온 변화, 알레르기, 먹이 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반려견이 건강하고 활기찬 가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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