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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치와와 산책할 때 가장 무서운 진드기
저는 장모치와와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 보호자입니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이 계절이 강아지와 보호자가 산책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자 무서운 계절이기도 한데요.
다름 아니라 겨울동안은 자취를 감췄던 진드기들이 출몰하는 계절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장모종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라면 더욱 신경 써야 하는데요. 털이 풍성한 아이들은 진드기가 붙어도 털에 가려서 발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들이 꼭 알아야 될 봄, 여름 산책 시 주의사항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모종 강아지가 더 위험한 이유
장모치와와처럼 털이 긴 강아지는 산책 중 풀숲이나 잔디를 지나가면서 진드기가 털 속에 숨어들기 쉽습니다.
문제는 털 때문에 바로 발견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작은 진드기 한 마리가 피부에 붙어 피를 빨아먹기 시작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진드기의 몸집이 커지는데요, 그렇더라도 털 속에 숨어 있으면 보호자가 눈치채는 건 쉽지 않습니다.
꼭 확인해봐야 할 부위는 귀 뒤, 목 주변, 겨드랑이, 발가락 사이처럼 털이 많고 잘 보이지 않는 부위를 꼭 확인하세요.

산책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하는 장소
잔디가 많은 공원 : 공원에 잔디는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풀숲 주변에는 진드기가 있을 위험이 있습니다.
하천 산책길 : 도시 근교 하천은 산책하기 좋은 곳 중 하나인데요. 풀숲은 관리가 되지 않아 진드기들이 서식할 위험이 있습니다.
산 (등산로) : 요즘은 산에 등산하러 강아지와 함께 하시는 보호자가 많은데요. 산에는 진드기 뿐 아니라 다양한 해충이 있을 수 있으니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비 온 뒤 습한 날씨에는 진드기 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다고 하니 더 조심해야겠습니다.
저희 강아지도 풀숲을 좋아해서 자꾸 들어가려고 하는데요. 요즘은 관리 잘된 산책길 위주로 걷고 있습니다.
보호자가 꼭 해야 하는 산책 후 습관
1. 산책 후 바로 몸 체크하기 : 털을 들춰가며 작은 진드기라도 숨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2. 빗질은 꼭 해주기 : 빗질을 하다 보면 털 속 이물질이나 벌레를 발견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저는 산책 후에 강아지용 브러시를 이용해서 꼼꼼히 빗질을 해주고 있습니다.
예방은 선택이 아닌 필수
시중에는 먹는 약, 바르는 약, 목걸이 타입, 후크 타입 등 다양한 진드기 예방 제품이 나와 있습니다.
1. 먹는 예방약 : 보통 한 달 주기로 급여합니다. 동물병원이나 동물 의약품 취급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의사나 약사와 상의 후 본인의 강아지에게 잘 맞는 약을 급여합니다.
2. 바르는 약 : 등 부위에 발라서 흡수시키는 약들도 있습니다. 먹는 약에 거부감이 있는 아이들이나 어린 강아지라면 연고 타입의 바르는 진드기 약을 피부에 발라 흡수시켜두면 됩니다.
3. 각종 진드기 기피제 : 최근에는 강아지 목걸이나 하네스에 걸 수 있게 나온 진드기 기피 제품들도 있습니다. 강아지 몸에 붙이는 패치 형태나 간편하게 분사하는 스프레이 제품들도 있으니 강아지에 맞게 활용하세요.

보호자도 함께 주의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보호자도 산책 중 진드기를 옮겨오거나 본인이 물릴 수 있으니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산책 후에는 보호자도 옷과 피부를 꼭 확인하고,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견 보호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
강아지는 아파도 말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보호자가 먼저 알아채고 예방해주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저 역시 장모치와와를 키우면서 예전보다 산책 후 확인 습관이 많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번거롭게 느껴졌지만, 이제는 아이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루틴이 되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진드기 이야기가 많아지는 시기에는 "괜찮겠지"라는 생각보다 "한 번 더 확인하자"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반려견과 건강하고 안전한 산책을 위해 꼭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